“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천장을 뚫었습니다.”
달러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비트코인이, 국내 원화 가격에서도 신고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비트코인인데, 왜 국내 가격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오르고 있을까요?
그 배경에는 원·달러 환율과 시장 수급 구조의 차이, 그리고 글로벌과 한국 시장의 ‘온도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비트코인이 4개월 만에 달성한 글로벌 신고가의 의미와,
국내 상승 탄력이 제한되는 구조적 원인을 하나씩 짚어봅니다.
그리고 시가총액이 아마존을 넘어서며 ‘자산 순위 세계 5위’에 오른 비트코인의 현재 위치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디지털 자산 시장의 흐름을 읽는 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1. 달러 기준 11만 달러 돌파…4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5월 22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11만 724달러(코인마켓캡 기준)**를 기록하며
달러 기준 사상 최고가를 4개월 만에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전일 대비 상승률: +3.11%
직전 최고가(1월 20일, 10만9114달러) 돌파
시가총액: 약 2조1600억 달러 → 아마존 제치고 글로벌 자산 순위 5위 등극
“기관 중심의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의 글로벌 신뢰도와 유동성이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
2. 원화 가격은 1억 5326만원…신고가까지 6.6% 남아
같은 시각 국내 거래소 빗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 5326만 원으로
1월 20일 신고가(1억 6346만 원)에 비해 6.6%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달러 기준 신고가 경신에도 원화 기준 신고가는 아직 미달.
원화 강세와 국내 수급 구조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3. 원화 강세가 만든 상승 제한…환율 효과 무시 못 해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달러 대비 원화 강세를 보이면서,
같은 달러 가격이라도 원화로 환산한 BTC 가격 상승폭이 축소되는 구조입니다.
예시:
환율 1350원/달러 → BTC 11만 달러 = 약 1억 4850만 원
환율 1320원/달러 → BTC 11만 달러 = 약 1억 4520만 원
“비트코인 달러가치가 상승해도,
환율이 원화 강세로 움직이면 국내 체감 상승률은 둔화됩니다.”
4. ETF 자금 유입과 개인 중심 구조의 차이
미국: 기관 주도 ETF 매수세
한국: 개인 투자자 중심, 현물 직접 거래 위주
“국내 시장은 여전히 ETF·커스터디·기관 유동성 인프라 부족 상태이며,
수급 변동성도 해외에 비해 크고 보수적인 경향을 보입니다.”
📉 5. 이더리움은 조정세…비트코인과 디커플링
이더리움(ETH)
빗썸: 355만 원 (-0.86%)
코인마켓캡: 2557달러 (+1.21%)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과 달리, 이더리움은 단기 조정 흐름.
ETF 기대감, 생태계 확장 속도에서 비트코인 대비 모멘텀이 둔화된 영향.”
6. 김치프리미엄 1.9%…국내외 가격 괴리 유지
김치프리미엄(한국-글로벌 가격차): 1.92%
글로벌 평균가 대비 국내가 소폭 높은 수준 유지
“과거와 달리 프리미엄은 높지 않지만,
원화 투자자의 회전율과 수급 민감도는 여전히 해외보다 높음.”
7. 투자심리 지표: 탐욕 수준 계속 유지
공포·탐욕 지수(Alternative.me): 72점 → ‘탐욕’ 상태
전일 대비 +2p 상승
지수 기준
0~24: 극단적 공포
25~49: 공포
50~74: 탐욕
75~100: 극단적 탐욕
“심리적으로는 낙관이 우세한 구간.
그러나 지나친 탐욕 진입 시 단기 조정 리스크도 염두.”
결론 – 글로벌 신고가 속 국내 상승은 제한적…그러나 본질은 견조
| 구분 | 글로벌 (USD 기준) | 국내 (KRW 기준) |
|---|---|---|
| BTC 가격 | 11만 724달러 | 1억 5326만 원 |
| 신고가 대비 차이 | 돌파 성공 | 신고가까지 -6.6% |
| 시총 | 2.16조 달러 | 약 2975조 원 |
| 김치프리미엄 | – | +1.92% |
| 투자심리 | 탐욕 (72점) | 탐욕 (연동 추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