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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매파 발언’ 여파…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일제 급락

ChatGPT Image 2025년 10월 31일 오전 10 26 05
연준 ‘매파 발언’ 여파…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일제 급락 2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긴축적) 발언 여파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올해 10월은 전통적으로 상승세를 보여온 ‘업토버(Uptober)’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뀌며 수년 만에 최악의 10월을 기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4~6% 급락…업토버 기대 ‘붕괴’

31일 오전 8시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은 24시간 전 대비 3.11% 하락한 10만 7,751달러,
이더리움(ETH)4.31% 하락한 3,777달러,
바이낸스코인(BNB)4.06% 하락한 1,069달러,
엑스알피(XRP)6.29% 급락한 2.43달러,
솔라나(SOL)183달러선까지 밀리며 6.29% 하락했습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빗썸 기준 비트코인 1억6,412만원(-0.71%), 이더리움 575만원(-1.87%), 리플 3,706원(-4.06%)을 기록했습니다.


공포 탐욕 지수 ‘34’로 급락…시장 심리 다시 ‘공포’ 전환

가상자산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도 전일 대비 17포인트 급락한 3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공포심리가 강하다는 뜻이며,
100에 가까울수록 과열된 매수세를 의미합니다.

현재 수치는 “투자자들이 다시 방어적인 태세로 돌아섰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파월 발언 + 미중 무역 변수 + 기술주 하락 ‘트리플 악재’

이번 급락의 핵심 요인은 연준의 매파적 발언입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긴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사실상 차단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미·중 무역 갈등 완화 조짐이 시장에 이미 선반영된 상태였기 때문에,
새로운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대형 기술주의 급락세가 겹치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됐습니다.


코인데스크 “2014년 이후 최악의 10월 될 수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업토버 랠리’는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며
“비트코인이 10월 한 달 동안 5% 이상 하락 중으로,
2014년 이후 최악의 10월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11월, 반등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까”

지속된 긴축 우려와 거시경제 변수로 인해 시장은 당분간 조정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11월 초 미국 경제지표와 연준의 공식 입장이 완화적으로 전환된다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단기 반등 계기가 마련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포 구간이 곧 기회 구간이 될 수도 있기에,
단기 변동성보다 중장기 흐름을 점검하는 시기로 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면책 조항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장하지 않으며,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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