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의 성장은 이미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글로벌 경제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택 속도가 과거 인터넷의 확산 속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디지털 경제 전환의 주도권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 인터넷보다 빠른 성장 속도
리얼비전·글로벌매크로인베스터 CEO 라울 팔(Raoul Pal)은 암호화폐 사용자 수가 오는 2030년까지 약 40억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암호화폐 사용자는 약 6억 5,900만 명(2024년 기준)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지난 9년간 연평균 137% 성장률을 기록한 결과입니다.
비교하자면 인터넷은 2000년 말까지 약 1억 8,7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했으며, 당시 연평균 성장률은 76%에 불과했습니다.
즉, 암호화폐의 확산 속도가 인터넷보다 약 2배 가까이 빠른 셈입니다.
🌍 2030년, 글로벌 사용자 10억 명 시대?
팔 CEO는 내년에만 해도 암호화폐 사용자가 약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203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1/8 수준인 10억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향후 10년 내 100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르면 2032년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 비판적 시각도 존재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전망이 다소 과장됐다고 지적합니다.
암호화폐 지갑 수가 늘었다고 해서 반드시 실제 사용자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여러 투자자가 다수의 지갑을 보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용자 수 추정치가 실제보다 크게 잡힐 수 있습니다.
🔑 정리
암호화폐 채택 속도는 이미 인터넷 확산을 뛰어넘는 궤도에 올라섰습니다. 긍정적인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2030년경에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블록체인 중심으로 대전환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지갑 수와 실제 사용자 수의 괴리, 규제 리스크 등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결국, 앞으로 5년~10년은 암호화폐가 진짜 대중화된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르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