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C는 밀리고, 스테이블코인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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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인정보

ChatGPT Image 2025년 6월 11일 오전 10 21 05
CBDC는 밀리고, 스테이블코인 시대 열린다? 2

이재명 정부 디지털 자산 정책의 방향성과 구조 변화 분석

이재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과 증권형토큰(STO) 법제화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은행이 주도하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가 정책 우선순위에서 후퇴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우선순위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디지털 통화 인프라가 민간 주도형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핵심 이슈입니다.


정책 배경: 민간 중심 ‘디지털 자산 생태계’ 강화

이재명 대통령 캠프 시절부터 민간 참여 확대, 정부 역할 최소화 전략을 유지

특히 스테이블코인국채 수요 확대 수단 + 결제 인프라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됨

CBDC는 민간 스테이블코인을 대체할 수 있어 충돌 불가피

정책 설계 관점에서는 “CBDC와 스테이블코인은 본질적으로 양립하기 어렵다”는 전략 판단이 깔려 있음


스테이블코인 → 국채 시장 활성화 전략

외국인의 원화 유입 →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유치

스테이블코인의 준비자산으로 국채 매입 → 국채 수요 기반 확대

이는 정부의 재정 여력 확보 + 국채 발행 부담 완화를 동시에 실현

일반적 국채 확대는 금리 상승 유발 →
스테이블코인 기반 수요는 그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는 수단으로 부상


CBDC와의 구조적 충돌은 피할 수 없다

항목스테이블코인CBDC
발행 주체민간 (인가 법인)한국은행 (중앙 발행)
환금성예치금/국채 기반법정통화와 1:1
유통 채널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은행/지정 중개기관
정책 통제간접적직접적 (통화정책 반영)

민간 중심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될수록 CBDC의 효용성은 자연히 약화됨
이는 정책 목표의 우선순위 전환으로 연결됨


한국은행과 정부 간 미묘한 온도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스테이블코인은 화폐 대체 우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CBDC 도입 회의적 시각

최근 한은 컨퍼런스 연기 → 정책 보완 필요성 시사

즉, CBDC vs 스테이블코인 정책 충돌이미 수면 위로 드러난 셈입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핵심 요약 – 산업 제도화 공식화

항목주요 내용
발행 주체자기자본 5억 이상 법인, 금융위 인가 필수
STO 포함 여부포함 (증권형토큰 정의 및 제도화 포함)
감독 체계금융위 인가 +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상장 심사표준화된 거래지원 기준 → 거래소 자율 심사
업권 분류기존 5개 → 10개 유형 세분화
협회‘한국디지털자산업협회’ 신설 (법정 단체)

산업 육성과 자율성 중심의 제도 설계
기존 ‘가상자산’ 용어 → ‘디지털자산’으로 개정 (이미지 개선)


정책적 의미 요약

1.CBDC는 ‘제어 중심 통화’지만,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 통화’로 구조가 다름

2.이재명 정부는 통제보다 시장의 자율과 유연성을 중시
→ 한국은행 중심 모델에서 민간 생태계 중심으로 정책 축 이동

3.디지털자산기본법은
‘제도화 없는 방임’ → ‘제도화된 자율성’으로 전환


    대한민국의 디지털화폐 정책은 지금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CBDC냐, 스테이블코인이냐의 선택은
    단순한 기술이 아닌 거버넌스와 금융 주체의 권한 재편 이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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