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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JPMD’ 상표 출원…무엇을 의미하나?

ChatGPT Image 2025년 6월 17일 오전 10 48 24
JP모건, 'JPMD' 상표 출원…무엇을 의미하나? 2

월가의 거물, JP모건이 움직였다.
미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JP모건이 최근 미국 특허청에 ‘JPMD’라는 이름의 암호화폐 상표를 출원하며, 스테이블 코인 사업 확장 신호를 강하게 보냈습니다.
특히 이번 상표는 단순한 이름 등록을 넘어, 암호화폐 발행·결제·수탁 등 디지털 금융 인프라 전반을 포괄하는 계획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시점은 매우 주목할 만합니다.
바로 이번 주, 미국 의회에서는 민간 기업의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제도적으로 허용하는 ‘GENIUS 법안’의 최종 표결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JP모건의 ‘JPMD’는 이 흐름에 정확히 맞물리며, 글로벌 은행들의 디지털 달러 준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됩니다.

“스테이블 코인, 이제는 정부와 은행이 주도하는 시대다.”
JP모건은 그 선두에 서려는 듯 보입니다. 지금 이 변화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6월 16일, 미국 특허청(USPTO)에 ‘JPMD’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암호화폐 상표 등록을 신청했습니다. 이번 출원서에는 단순한 로고나 이름만이 아닌, 암호화폐의 발행, 거래, 결제, 보관 및 중개 서비스 전반이 포함돼 있어 그 자체가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 선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JP모건이 리테일 시장을 겨냥한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본격 진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JP모건은 2019년부터 기업 간 내부 정산을 위해 ‘JPM 코인’이라는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JPMD’는 그 사용 범위를 소비자 시장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시점이 중요한 이유: GENIUS 법안 통과 임박

‘JPMD’ 출원의 타이밍은 우연이 아닙니다. 미국 상원에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적 기준을 마련하는 ‘GENIUS 법안’이 최종 표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법안은 연방 또는 주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은 기업에 한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발행 구조와 담보 자산 등에 대한 기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만약 GENIUS 법안이 통과되면, 기존 빅테크 기업이나 글로벌 은행들은 합법적인 디지털 달러 발행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JP모건은 그 선두에 서려는 전략적 움직임을 취하고 있는 셈입니다.


스테이블코인, 이제는 금융기관의 도구가 된다

그동안 스테이블코인은 크립토 시장 내에서 테더(USDT), USDC 등의 민간 발행 토큰 중심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부 규제 안에서의 제도권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고, JP모건·골드만삭스·페이팔 같은 전통 금융기관들이 빠르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디지털 자산이 아닌, 달러의 디지털 확장판을 둘러싼 글로벌 주도권 경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JP모건의 JPMD가 상징하는 것은, 단지 하나의 코인이 아니라 월가의 차세대 화폐 주도 전략입니다.


📌 정리하면?

JP모건의 ‘JPMD’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리테일 금융 확장 신호
GENIUS 법안 통과 시, 스테이블코인 사업이 미국 내에서 제도화
JP모건은 자체 발행→소매 확장→규제 수용이라는 전략적 단계를 밟고 있음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정부-금융기관의 새로운 디지털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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