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침체기로 여겨졌던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이더리움 기반 NFT의 거래량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에 새로운 흐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 이더리움 NFT, 주간 거래량 7500만 달러 돌파
2024년 7월 셋째 주 기준, 이더리움 NFT의 주간 거래량은 **7500만 달러(한화 약 1,04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불과 2주 전 1830만 달러 수준에서 무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NFT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비트코인 NFT도 상승세… 폴리곤은 다소 정체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기반 NFT 역시 거래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 NFT 거래는 1100만 달러 → 2560만 달러로 약 2.3배 증가했습니다. 다만 폴리곤 기반 NFT는 소폭 하락하며 시장 분위기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퍼지펭귄(Pudgy Penguins)의 부상
특히 눈에 띄는 건 이더리움 기반 대표 NFT 컬렉션인 **퍼지펭귄(Pudgy Penguins)**입니다. 이 컬렉션은 현재 거래량 기준 전체 NFT 중 3위에 오르며,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퍼지펭귄 관련 토큰을 포함한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절차에 착수하면서, 전통 금융권과 NFT의 연결고리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 한때 침체했던 NFT 시장, 본격 반등하나?
2021년 NFT 열풍 이후 2024년 초까지 시장은 점유율 하락과 거래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실제로 2024년 상반기 NFT 거래량은 전년 대비 18% 감소, 사상 최악의 해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거래량 급등은 NFT 시장이 바닥을 찍고 회복의 신호를 보내는 중요한 지점일 수 있습니다.
📝 마무리
NFT 시장은 다시 투자자들의 레이더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및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거래량 증가, 주요 컬렉션의 부상, ETF 출시 가능성 등은 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다만, 일부 블록체인의 부진과 과거의 과열에 대한 경계심도 여전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NFT의 다음 행보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