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실현 이익 사상 최고치…시장 정점 신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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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인정보

ChatGPT Image 2025년 7월 31일 오전 10 33 01
비트코인, 미실현 이익 사상 최고치…시장 정점 신호일까? 2

최근 글래스노드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미실현 이익이 사상 최고치인 1조 4,100억 달러(약 1,965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막대한 규모의 이익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욕구, 정부의 비트코인 채택 전략, 그리고 과거 사이클과의 차이점까지,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온체인 흐름을 분석해봤습니다.


🔍 분석

🔸 역대급 미실현 이익과 매도 압력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미실현 이익 증가매도 압력을 유발할 수 있는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실현 이익 비율이 +2σ 표준편차 밴드를 상회하면서, 과거 시장 정점 구간에서와 유사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장기 보유자들이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상황에서, 이들이 움직인다면 가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아직 정점은 아니라는 분석도

디지털 자산 분석가 Rezo는 MVRV 비율이 2.26으로, 과거 정점의 3.7보다 낮기 때문에 아직 분배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2017년과 2021년에는 장기 보유자가 12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강한 분배 매도를 촉발했던 바 있습니다.

🔸 온체인 신호가 주는 허상 경고

온체인 분석가 바리쉬 카르데쉬는 역사적 데이터에 대한 과신이 잘못된 투자 결정을 유도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2021년 사이클에서 나타난 ‘과거처럼만 오르면 된다’는 집단 심리는 결국 급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경계가 필요합니다.

🔸 견고해진 매도 저항력

흥미롭게도 최근 시장에서는 8만 BTC 규모의 매도 물량에도 가격이 크게 변동하지 않는 현상이 포착되며, 시장 자체가 성숙하고 견고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해석 및 인사이트

1.이익 실현 타이밍 경계
현재 미실현 이익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역사적으로 분배 압력을 유발했던 MVRV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즉, ‘분배가 곧 시작된다’고 단정짓기에는 이르다는 점에서 일부 매도 압력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2.정부 채택이 가져올 긍정적 장기 흐름
미국 정부의 디지털자산 보고서 발간, 전략적 비축 지침, ETF 승인 흐름 등은 중장기 채택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입니다. 이는 단기 조정 이후에도 강한 상승 흐름이 재차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3.과거 사이클과 다르게 움직이는 지표들
이번 사이클은 과거에 비해 온체인 지표만으로 단정 짓기 어려운 새로운 요소들(기관 참여, ETF 자금, 정부 개입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나친 온체인 중심 해석은 경계해야 합니다.


    🧾 정리 및 의견

    미실현 이익 사상 최고치 기록 (1조 4,100억 달러)
    MVRV는 과거 정점보다 낮아 매도 압력은 제한적
    온체인 신호 과신은 위험, 복합적 해석 필요
    미국 정부 디지털자산 채택 신호 강화
    단기 하락에도 시장 체력은 더욱 견고

    📌 결론적으로,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과열 구간에 진입해 있으나, 아직 분배 정점이라 판단하기엔 이르며, 장기 채택과 제도적 수요가 새로운 상승 동력을 만들고 있는 복합적 과도기적 흐름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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