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드디어 12만 달러 턱밑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이더리움, 리플(XRP)을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 랠리에 합류하면서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다시 한번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돌파 직전
7월 14일 오전 9시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11만 9137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43%, 7일 기준으로는 9.07% 상승했습니다. 이는 11일 기록한 11만 8800달러를 넘어서며, 사실상 또 하나의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셈입니다.
이번 비트코인 상승은 단기 조정 이후 매수세가 재차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미국 동부 시간으로 13일 오전, 11만 9400달러까지 치솟은 뒤 조정을 받지 않고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투자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리플 24% 폭등
비트코인의 급등은 알트코인 시장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 2973달러(7일간 +15.66%)
리플(XRP): 2.83달러(24시간 +3.60%, 7일간 +24.83%)
특히 리플의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장기적인 법적 분쟁 이후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3조 7200억 달러, 하루 거래량은 122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점유율은 각각 63.8%, 9.7%로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 투자 심리도 ‘탐욕’…지속 가능할까?
시장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현재 68로, ‘탐욕’ 단계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이 수치가 과열 신호일 수 있다는 점도 경고합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공포·탐욕 지수가 70 이상을 넘어선 이후에는 단기 조정 국면이 자주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 ‘크립토 위크’가 상승세에 불을 붙이다
이번 상승의 배경으로는 미국 의회의 ‘크립토 위크(Crypto Week)’가 지목됩니다. 미 하원은 이번 주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인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포함한 3건의 핵심 가상자산 법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친(親)가상자산 정책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트럼프는 최근 “디지털 자산 산업은 미국 경제의 핵심 성장 축이 될 수 있다”며 여러 차례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 마무리 정리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코인들이 강한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제도권 규제 환경이 명확해질수록 투자심리는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고점 돌파 이후의 조정 가능성도 열어두고, 현명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투자 전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