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플랫폼 페이팔(PayPal)이 미국 내 대부분 지역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등 100종 이상의 암호화폐 결제를 본격적으로 지원합니다. 이번 조치는 국제 결제 간소화와 수수료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디지털 결제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 페이팔, 코인베이스·메타마스크 등 지갑 연동
페이팔은 자사 공식 성명을 통해 코인베이스(Coinbase), 메타마스크(Metamask), 오케이엑스(OKX), 팬텀(Phantom), 크라켄(Kraken), 바이낸스(Binance), 엑소더스(Exodus) 등 주요 암호화폐 지갑과 페이팔 앱을 연동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페이팔을 통해 지갑에 연결된 암호화폐를 직접 결제에 사용할 수 있으며, 그 과정은 수 주 내에 공식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 거래 수수료는 0.99%, 기존 대비 44% 절감
이번 서비스에서 눈에 띄는 점은 낮은 거래 수수료입니다.
페이팔은 거래당 수수료를 0.99%로 책정, 이는 기존 평균 수수료율 1.75%에 비해 약 44% 낮은 수준입니다.
즉, 일반 카드 결제 대비 더 저렴한 해외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 암호화폐 → 페이팔 USD(PYUSD) or 법정화폐 자동 전환
암호화폐로 결제를 진행하면, 페이팔은 해당 자산을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PYUSD(PayPal USD) 혹은 미국 달러(USD)
등으로 자동 전환합니다.
이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을 방지하고, 가맹점의 결제 안정성을 높이는 구조로 설계된 것입니다.
🌎 국제 결제 수수료, 최대 90% 절감 기대
페이팔은 이번 암호화폐 거래 지원의 핵심 목표를 “국제 거래 수수료 절감”으로 설명했습니다.
카드 결제 대비 최대 90%까지 수수료를 줄일 수 있으며, PYUSD 기반 결제망을 활용하면 신용카드 의존도 역시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 뉴욕은 예외… 규제 승인 대기 중
단, 이번 거래 지원은 미국 전역에서 시행되지만, 뉴욕은 제외됩니다.
이는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의 정식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며,
향후 승인이 이뤄질 경우 전국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정리하자면
지원 시작: 미국 전역, 단 뉴욕 제외
거래 코인 수: 100종 이상 (BTC, ETH, SOL, XRP 등)
거래 수수료: 0.99% (기존보다 약 44% 낮음)
결제 방식: 암호화폐 → PYUSD/법정화폐 자동 환전
연동 지갑: Coinbase, Metamask, Binance 등 주요 플랫폼
향후 계획: 국제 거래 수수료 절감, PYUSD 글로벌 확산
이번 페이팔의 암호화폐 지원 확대는 디지털 결제 시장의 흐름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실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시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