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투자 흐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빅테크 주식을 적극적으로 추격 매수하던 기존 패턴에서 벗어나, 스테이블코인 및 가상자산 관련 종목으로 관심을 확대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스테이블코인 테마가 투자 확대 견인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지니어스 법안’ 통과가 가상자산 테마주 확산의 주요 계기가 됐습니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환경을 개선하고, 제도권 내에서의 활용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어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서학개미’ 순매수 패턴 변화
1~4월: 월평균 38억 달러 순매수
5월: 12억 9천만 달러 순매도 전환
6월: 3억 9천만 달러 순매도
7월: 4억 9천만 달러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규모 축소
이 기간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해외 주식 상위 50개 종목의 수익률은 4월 4.5%에서 5월 16.6%까지 올랐다가, 6월 5.0%, 7월 4.2%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빅테크 비중 축소, 가상자산株 비중 확대
올해 1~4월 월평균 16억 8천만 달러였던 M7(미국 빅테크 상위 7개 종목) 순매수 규모는
5월 4억 4천만 달러, 6월 6억 7천만 달러, 7월 2억 6천만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가상자산 관련 종목 비중은 **1월 8.5% → 6월 36.5% → 7월 31.4%**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특히 6월에는 USDC 발행사 ‘서클 인터넷’이 순매수 1위를 기록했고, 7월 상위 10개 순매수 종목 중 절반이 코인베이스·비트마인 등 가상자산 기업이었습니다.
국내 증시 강세와 원화 강세도 영향
국제금융센터는 6월 이후 국내 증시가 미국 등 해외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 자금을 회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미국 관세 정책이 실물 경제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해외 주식 매수세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정리
빅테크 집중 매수 → 스테이블코인·가상자산 관련 종목으로 이동
지니어스 법안, 관련 업종 투자심리 개선
국내 증시 강세와 원화 가치 상승이 자금 이동에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