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각했다는 루머가 확산되며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의 발표로 이러한 우려는 일단락됐습니다.
아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여전히 198,000 BTC(약 235억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4개월간 전혀 이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USMS 문서가 불러온 혼란의 시작
2025년 7월 15일 기준, 미국 연방보안관서비스(USMS)의 공식 문서에는 약 2만8988 BTC가 보유 중인 것으로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USMS 단일 기관의 보유량일 뿐, FBI, IRS, DEA, 법무부 등의 보유량은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아캄은 “비트코인 자산은 미국 정부 여러 기관과 지갑에 분산돼 있어, USMS만으로는 전체 파악이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 주요 비트코인 보유 출처
미국 정부가 보유 중인 BTC는 대부분 고위험 범죄 수사 과정에서 압수된 자산입니다.
비트파이넥스 해킹 사건: 114,599 BTC
실크로드 관련 압수 자산: 94,643 BTC
알라메다 리서치 관련: 약 8,125만 달러 상당의 BTC
제임스 종(실크로드 해커): 51,680 BTC
해커 ‘Individual X’: 69,370 BTC
이들 자산은 대부분 장기 보유 상태로, 최근 몇 년간 일부 물량을 매각한 이력이 있을 뿐 전체 물량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FOIA 요청과 투명성 문제
이번 사안은 정보공개법(FOIA) 요청을 통해 확인된 자료에서 비롯됐습니다.
기자 로라 리츠가 입수한 USMS 문건에 따라 일각에서는 “미국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80% 이상을 매각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사실이라면 미국은 디지털 자산 경쟁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아캄 인텔리전스는 “해당 문서는 특정 기관의 제한적 데이터일 뿐”이라며 “전체 정부 차원의 BTC 보유 현황은 훨씬 크다”고 일축했습니다.
📉 일부 매각은 있었지만 전체 물량 유지
아캄은 2023~2024년 사이 일부 매각된 BTC 사례를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제임스 종 보유분 중 9,861 BTC 매각
기타 매각 건 10,000 BTC (약 5억9400만 달러 상당)
하지만 여전히 전체 보유량 대비 매각 비중은 낮은 수준이며, 비트코인 198,000개는 여전히 미국 정부의 손 안에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는 안도감을 주고 있습니다.
✅ 정리
🇺🇸 미국 정부는 현재 약 198,000 BTC(약 235억 달러) 보유
🧾 USMS 문건은 전체 보유량 중 일부만 반영
💼 주요 보유 출처는 해킹·불법거래 압수 자산
📉 일부 매각은 있었지만 전체 자산은 장기 보유 중
🗣 정부 투명성 부족, 향후 기관별 공시 필요성 커짐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투자 판단 시 참고하시되,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속적으로 정제된 정보를 통해 빠르게 시장을 파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