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에도 매도 압력 확대…단기 수급 불안 심화
주말 동안 숨 고르기를 이어가던 비트코인(BTC)이 다시 약세 흐름으로 돌아섰다.
최근 사흘 동안 1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물량이 거래소로 이동하면서
시장 내 매도 압력 우려가 크게 확대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흘간 10억 달러 상당 BTC가 거래소로 이동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고래 및 투자자들이 대규모 물량을 잇따라 거래소로 예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장기 보유자(Long-term Holder)는 코인을 개인 지갑에 보관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거래소 예치 증가 = 매도 전환 가능성 증가로 해석되며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매도세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가격 흐름: 9만 7천 → 9만 4천 달러로 단숨에 급락
매도 압력 우려는 가격에서도 즉각 반영됐다.
15일 오전: 97,000달러선 근접
몇 시간 후: 94,000달러선까지 급락
이는 지난주 화요일 107,000달러를 잠시 돌파한 뒤 불과 일주일도 안 돼 약 13,000달러 하락한 셈이다.
투자 심리도 급속히 냉각되며
공포·탐욕 지수가 9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 당국의 긍정적 발언도 상승 모멘텀 만들지 못해
호재성 뉴스도 하락 흐름을 멈추지 못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은 합의를 이행할 것이라 확신하며,
추수감사절(11월 27일) 이전 미·중 무역 합의 가능성이 있다”
라고 밝히며 시장에 완만한 긍정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비트코인 시장은 이러한 매크로 호재보다
단기 공급 압력(=거래소 예치 증가)이 훨씬 더 강하게 작용하며
결국 추가 조정을 피하지 못했다.
“단기 수급 악화가 핵심…추가 변동성 가능성”
전문가들은 현재 조정의 원인을
① 거래소 예치량 급증 + ② 단기 매도세 강화 + ③ 투자 심리 위축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거래소로 이동한 자금이 실제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단기 변동성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결론
수급 악화 + 대규모 예치 증가 + 심리 위축 → 단기 하락 압력 강화
매크로 호재보다 ‘공급 증가’가 더 강력하게 작용한 구간으로,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