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편입하는 전략이 과연 장기적인 추세일까?
헤지펀드 스카이브리지 캐피털(SkyBridge Capital)의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이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기업의 비트코인 매입, 일시적 트렌드?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스카라무치는 다음과 같은 견해를 밝혔다.
“투자자들이 직접 매수할 수 있는 자산을 기업이 굳이 보유하는 데에 대해
‘왜 그 비용을 대신 감당하느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즉,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업을 통한 간접 보유보다 직접 투자 선호 현상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스트래티지 사례가 만든 기대감
2021년, 마이크로스트레티지(현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에 편입한 첫 상장사로 기록됐다.
이후 스트래티지 주가는 약 3,000% 급등하며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를 계기로 다수 기업이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스카라무치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스트래티지가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단순히 비트코인 보유 때문이 아니라,
복합적인 사업 구조와 전략적 접근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그는 스트래티지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일반 기업들이 동일한 전략을 반복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재무 전략과 투자 관점의 차이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 자체에 대한 낙관론은 유지하고 있지만,
기업의 재무 전략 차원에서 볼 때는 지속 가능한 선택인지 면밀한 비용 분석이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기업은 보유 자산에 대한 회계, 법률, 세금, 리스크 관리 등 부가 비용이 필수
반면 일반 투자자는 직접 보유를 통해 더 효율적인 선택 가능
요약 및 인사이트
구분 | 내용 |
---|---|
기업 보유 트렌드 | 현재는 상승세이나, 장기적 확산에는 회의적 |
투자자 시각 | 직접 보유 선호가 증가할 가능성 |
스트래티지 사례 | 특수한 구조 덕분에 가능했던 고유한 성공 모델 |
향후 전략 방향 | 비트코인은 긍정적이나, ‘보유 주체’에 대한 재해석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