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의 대표 사례로 또 하나의 성공 스토리가 추가됐습니다.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스타 오델 베컴 주니어(Odell Beckham Jr.)가 2021년 비트코인으로 받은 연봉이 최근 두 배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 2021년,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은 파격적 선택
베컴은 2021년 LA 램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본급 75만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받았습니다. 이는 ‘캐시 앱(Cash App)’과의 스폰서십을 통한 투자형 계약이었으며, 당시 비트코인 시세는 약 6만 달러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급락하면서 베컴의 선택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죠. 2022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80% 가까이 폭락하며 ‘실패한 투자’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 4년 후, 완벽한 반전… 수익률 약 96% 상승
2024년과 2025년을 거치며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세를 탔고, 최근 11만8000달러를 기록하며 역사적 고점을 갱신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컴이 2021년 받은 비트코인 급여는 약 147만5000달러(한화 약 20억2600만원) 으로 불어나게 되었죠.
그는 SNS를 통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오늘, 우리의 결정에 만족한다고 말해도 되겠지”라며 당당히 투자 수익을 언급했습니다.
🏈 스포츠계의 비트코인 급여 수령 사례는?
사실 베컴 이전에도 가상자산으로 급여를 받은 스포츠 스타들이 있었습니다:
러셀 오쿵 (전 NFL): 2020년, 연봉 1300만 달러 중 절반을 비트코인으로 수령 → 현재 약 2200만 달러 가치
세이쿤 바클리: 스폰서 수익 비트코인 전환 → 추정 수익률 약 260%
아론 로저스: 일부 연봉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해 수령
이처럼 장기적인 안목과 위험을 감수한 선택이 높은 수익률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 정리하며 – ‘급여를 비트코인으로’는 새로운 흐름일까?
가상자산으로 연봉을 수령하는 것이 일시적인 이슈로만 보이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하나의 투자 전략으로 자리잡는 모습입니다. 특히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추세가 이어진다면 향후 더 많은 셀러브리티 및 전문가들이 유사한 방식의 투자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 변동성이 큰 자산인 만큼 개인 투자자는 반드시 리스크 분산, 장기적 전략을 기반으로 한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