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코인 정체는? 스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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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인정보

코인원에 상장된 퓨리에버코인, 다른 이름으로 미세먼지 코인로 알려진 이 가상화폐는 초기 1만원대에서 급등한 뒤 6개월 만에 30원대로 폭락했습니다. 현재 이 코인의 거래 가격은 2.50원 정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발생한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은 가상화폐 투자와 관련된 인물들 사이의 복잡한 이해관계로 인해 벌어진 청부살인 사건으로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이 사건의 중심에는 코인원에 상장된 ‘P코인’이 있었습니다.

유모(51)와 황모(49) 부부, 그리고 피해자 A(48)씨는 2020년 11월에 코인원에 상장된 P코인에 투자한 초기 투자자로서 인연을 맺었습니다. P코인은 상장 직후 1만원을 넘어서는 가격을 기록하며 급등했으나, 이듬해 초에는 1000원대로 급락하였습니다. 초기 투자자들은 투자 실패의 책임을 서로 떠넘기며 여러 건의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게 되었고, 피해자 A씨는 최근까지 P코인 투자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을 모아 단체 소송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P코인’은 퓨리에버코인으로 상장되었으며 일명 ‘미세먼지 코인’으로 불립니다. 퓨리에버는 퓨리에버재단에서 발행한 가상화폐로, 블록체인 기반 공기질 관리 플랫폼에서 깨끗한 공기를 생성하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들은 실내 공기 질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이 보상은 퓨리샵이나 퓨리픽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P코인의 가격은 상장 직후 2000원대에서 시작해 2020년 12월 말에는 1만원 대까지 치솟았지만, 6개월 만에 3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가격 하락은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강남사건과의 연관성으로 인해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상황입니다.

한편, 코인원은 최근 퓨리에버코인에 대한 투자 주의를 당부하며 해당 가상자산의 시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고하였습니다. 또한, 내부적으로 사건과 관련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투자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는 P코인을 상장해주는 대가로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된 전 코인원 거래소 직원 김모 씨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김씨는 당시 코인원 상장 담당으로 일하며, 브로커로부터 현금과 코인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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